원본사진을 인화사진이 아닌 컬러 레이져 프린터로 일반 A4용지에 뽑았더니 전체적으로 얼굴톤 색상이 붉게 나왔다. 프린터 설정이 잘못되어있는 듯.. 사진그대로 할 수가 없어 내 나름대로 피부색을 만들어 봤다.
원본사진과 대조를 하며 부분수정 및 세부묘사에 들어간다.
이마 넓이와 양볼의 폭, 턱의 길이 등을 여러차례 수정하며 조금씩 실제인물과 닮게 그려간다.
이번에는 도화지를 이젤에 세우지않고 바닥에 눕혀놓고 작업을 진행했다.
저번 작품할때 파스텔가루가 자꾸 밑으로 흘러내려 다른부위에 묻어 번지는 일이 종종 발생하여
방법을 바꾼 것이다. 예상대로 작업하기가 수월했지만, 지우개 등으로 수정작업을 할때 지우개똥이 그림위에 남아있어 한번씩 도화지 전체를 옆으로 기울여 털어내야 한다는 점은 좀 불편하다.
그리고 바닥에 놓고 작업을 하다보니 자세도 앞으로 기울어지고 왼손으로 몸을 지탱하여 그림을 그리다보니 장시간 작업이 힘들다. 큰 밥상하나 놓고 그위에서 작업하면 괜찮을것 같다.
파스텔 가루때문에 방안에서는 작업이 곤란하여 발코니에서 그림을 그리다보니 작업공간이나 도구가 제대로 갖추어져있지 않아 불편하지만, 하나둘씩 보완해 나가다보면 이집에서 이사가기 전까지는 무난할 것이다.
조금씩 그림이 완성되가면서 컨셉을 초상화로 할지, 캐리커쳐로 할지 고민중이다.
초상화로 할경우 실제인물과 똑같이 닮은 모습의 상당한 퀄리티가 필요한지라 아직 내 실력으로 가능할지 모르겠다. 캐리커쳐라면 부담없이 그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나중에 선물할때도 그렇고.
조금 더 작업을 진행해본 후 결정해야겠다.
사진과의 비교"
눈밑으로 얼굴이 약간 길어진 것같다. 역시나 얼굴 길게 그리는 버릇 또 나왔다!!
이거 수정하려면 대공사해야하는데.. 견적이 나올려나?.. ㅡ.ㅡ;;
결국은 캐리커쳐로 가야하는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