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tume Drawing #6


 


(pastel on pencil sketch)



지난주와 같은 노인모델.

지난주는 계속 서 계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이번주는 편히 앉아 뒤로 기대어 눈까지 감고있는 자세다.

이번주는 처음으로 파스텔로 명암과 질감을 표현했다. 연필로 스케치를 한후 희미하게 대략적인 선만 보일정도로 지우개로 다시 지운 후 파스텔 작업을 들어갔다.


기법서에는 연필의 흑연 기름성분때문에 파스텔이 잘 올라오지 않을 것이므로 스케치할 때는 파스텔이나 목탄을 사용하라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연필스케치 위에 파스텔을 덮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실험삼아서 해보았다. 결과는?.. :-)


파스텔과 찰필을 사용하니 연필로 톤을 표현하는 것보다 한결 수월하다.

찰필 사용법만 조금 더 익숙해지면 깔끔하고 부드러운 질감표현이 가능할 것 같다.


지하철 배경은 내 마음대로 설정한 것이다.

생각나는데로 의자와 손잡이 기둥, 창문 등을 상상으로 그렸는데 실제와 같은지 모르겠다.

일부러 자세히 표현하지 않고 찰필로 대략적인 윤곽만 나타내었다.

참, 우산은 실제 모델이다.

우산 그림자를 중간에 꺾어 입체적으로 표현하니 공간감이 그럴듯 해보인다.


원장님께서 조금더 작업을 진행해 보라고 하셨는데,

처음부터 크로키 스타일로 대략 그린 것이라 이 이상의 quality는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지난 3개월동안 몇번의 costume model drawing을 하면서 속도와 표현력이 조금이나마 나아진 것 같기는 한데, 이제는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quality가 있는 인물화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울러 같은 수평면 상에서 바라본 인물이 아닌, 위에서 내려다보거나 아래에서 올려다본 인물도 그리고 싶은데, 사진자료가 어디 있는지..  뒤적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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